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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구단 "조상우 등 자체징계·스프링캠프 참가 미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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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금) 19:01

                           


키움 구단 "조상우 등 자체징계·스프링캠프 참가 미정"

"당장 말하기 어렵다.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키움 구단 조상우 등 자체징계·스프링캠프 참가 미정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조상우(25)와 박동원(29)의 구단 자체징계 여부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구단 자체징계 여부는 당장 말하기 어렵다"며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성폭행 혐의를 벗은 조상우와 박동원에 대한 참가 활동 정지 제재를 해지했다.

KBO 차원의 징계는 풀렸지만, 조상우와 박동원이 당장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키움 구단 자체징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키움 구단은 KBO의 징계 수위를 지켜본 뒤 구단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했으나 상벌위 결과가 나온 뒤에도 좀처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조상우와 박동원, 두 선수 모두 구단의 주축 선수였던 터라 빠른 복귀를 당연히 원하지만, 여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구단 차원의 자체징계를 내리자니 두 선수 모두 지난해 95경기에 뛰지 못하며 이미 징계를 받은 터라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키움 구단은 일단 내부 논의를 좀 더 거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KBO에서 결정한 상벌위 심의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구단 자체징계 여부는 당장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조상우와 박동원은 그동안 참가 활동 정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연봉도 지급받지 못했다. 새로운 연봉 협상 등 향후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두 선수의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에 대해서도 "미정"이라며 "좀 더 논의한 뒤에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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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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