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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쿠어스필드에서 1⅓이닝 3실점…휴스턴, 8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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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금) 09:46

                           


레일리, 쿠어스필드에서 1⅓이닝 3실점…휴스턴, 8연승



레일리, 쿠어스필드에서 1⅓이닝 3실점…휴스턴, 8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브룩스 레일리(32·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생애 처음으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올라, 고전했다.

레일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홈런 포함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 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휴스턴이 5-3으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 등판한 레일리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를 달리는 찰리 블랙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5회말 선두타자 놀런 에러나도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1사 2루에서는 라이언 맥마혼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KBO리그에서 5년(2015∼2019년)을 보내고 올해 미국으로 복귀한 레일리의 올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다.

레일리는 6회 첫 타자 라이멜 타피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조시 제임스에게 넘겼다. 제임스는 연속 안타를 얻어맞았고, 타피아가 홈을 밟아 레일리가 책임질 실점이 한 개 늘었다.

쿠어스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힌다.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고, 타구 비거리가 늘어난다.

레일리도 생애 첫 쿠어스필드 등판에서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봤다. 레일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0에서 7.45로 나빠졌다.

레일리는 고전했지만, 휴스턴은 콜로라도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10-8로 승리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르는 올해, '4할 타자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블랙먼은 5타수 2안타를 쳤다. 블랙먼의 시즌 타율은 0.426에서 0.424로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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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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