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결국 대체 선수 택한 유도훈 감독 "다니엘스 믿고 불러들일 수밖에 없다"

일병 news1

조회 372

추천 0

2018.10.28 (일) 17:45

                           

결국 대체 선수 택한 유도훈 감독 "다니엘스 믿고 불러들일 수밖에 없다"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하루하루 할로웨이의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던 유도훈 감독이 결국 일시 대체 선수를 불러들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 앞서 전자랜드는 발등 부상 중인 머피 할로웨이에 대한 2주 부상 공시를 했다. 일시 대체 선수로는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던 윌리엄 리 다니엘스를 택했다. 

할로웨이는 지난 18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발등 부상을 당한 후 3경기에 결장했다. 3연승을 달리던 팀도 3연패에 빠졌다. 하루하루 추이를 살피며 복귀 시기를 살폈지만, 결국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KT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단과 동행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테스트를 했지만, 결국 코트를 밟지 못했다. 원주에서도 그의 자리는 관중석.

유도훈 감독은 “발등 부상인데, 처음에는 1~2주 정도 진단을 받았다. 조직 손상이 없어서 통증만 잡으면 된다고 해서 통증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했다. 하지만 선수가 통증을 계속 호소했고, 운동능력이 다 나오지 않아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라고 할로웨이의 몸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새 얼굴인 다니엘스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빅맨은 아니다.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인데, 보통 유럽리그를 뛰는 선수들을 보면 운동 능력과 슛이 좋은 테크니션 형을 선호한다. 지난 8~9월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1경기를 뛰었단다. 경기 수가 적었다고 하지만, 우리로서는 지금 선수 말을 믿고 불러들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부상 정도가 좋아진다면 할로웨이의 복귀전은 11월 11일, 고양 오리온 전이 된다. 그 사이 전자랜드가 치를 경기는 6경기. 과연 3승 후 3패 중인 전자랜드가 외국선수 부상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유 감독은 정효근, 김상규, 강상재 등 포워드 라인 선수들의 체력에 대한 걱정은 없다며 웃었다. 

# 사진_ 이선영 기자



  2018-10-28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