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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27득점' 커밍스 "책임감 갖고 팀을 이끌고 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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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월) 20:23

                           

[투데이★] '27득점' 커밍스 책임감 갖고 팀을 이끌고 있다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라틀리프가 자리를 비웠지만, 문제 없었다. 커밍스가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1-78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4승 16패를 기록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마커스 커밍스는 36분 48초를 뛰는 동안 2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커밍스는 이날 승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 종료 5.2초 전 1점 차로 뒤처졌던 상황,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되찾아온 것. 이 뿐만 아니라 커밍스는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었다.



 



커밍스는 이날 경기에 대해 “이겨서 기분 좋다. 힘들게 이겼는데 후반전에 선수들끼리 대화가 잘 안돼서 힘들었던 것 같다. 4쿼터 선수들에게 ‘수비를 해야 한다. 집중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는데, 팀원들이 잘 따라줘서 이긴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커밍스의 집중력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5.2초 전, 커밍스가 얻어낸 파울 자유투로 삼성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커밍스는 이 상황에 대해 “골밑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파울을 얻거나 득점인정반칙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다. 골밑에서 상대 선수가 손을 내밀었을 때 그것을 이용해서 파울을 얻어내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치골염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커밍스가 라틀리프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지만, 커밍스의 몸상태도 100%는 아니다. 지난 25일 SK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커밍스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100프로는 아니다.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오늘도 부상은 잊고 나만의 농구를 하려고 했다. 큰 역할을 맡고 있어 책임감이 크다. 팀원들을 어떻게 도와줘야할까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팀 트레이너가 몸 상태를 잘 봐주고 있어서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KCC와의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12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고 팀은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커밍스는 “KCC전에서는 부상을 당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몸 상태도 좋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발목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됐고, 패스 위주의 경기를 했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부상을 잊고 원래 하던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틀리프의 공백이 있는 만큼, 커밍스의 부담도 커질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커밍스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으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커밍스는 “라틀리프가 그 동안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내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며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라틀리프가 돌아왔을 때 바로 국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이 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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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8.01.01 20:50:29

이형 좀 무섭~ ㅋㅌ

탈영 대한민국김대리

2018.01.01 23:25:29

오늘 캐리햇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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