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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이관희, 삼성의 믿을맨으로 거듭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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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월) 20:22

                           

‘불꽃남자’ 이관희, 삼성의 믿을맨으로 거듭나



[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삼성의 ‘불꽃남자’ 이관희가 삼성의 믿을맨으로 성장했다.


 


이관희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대결에서 12득점 1스틸로 활약했다. 1쿼터 막판부터 투입된 이관희는 강력한 압박 수비와 쏠쏠한 득점을 과시하며 삼성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관희는 1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투입돼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을 터뜨린 이관희는 1쿼터 막판에 스틸 후 속공 득점까지 올리며 삼성의 1쿼터 20-18,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에도 많은 시간 기용된 이관희는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공세를 저지했다. 속공 득점까지 챙긴 이관희는 전반까지 10득점 1스틸을 기록하며 신바람을 냈다.


 


후반 시작부터 밀어붙인 LG에 삼성은 44-45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관희를 투입하며 다시 분위기는 역전됐다. 주포 조성민을 꽁꽁 묶은 이관희는 눈에 보이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빠른 공수전환에 도움 했다. 조성민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LG는 제임스 켈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다시 한 번 삼성의 분위기가 된 것이다.


 


3쿼터 중반부터 주춤했던 이관희는 끝내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천기범이 이관희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빈자리를 메꿨다.


 


4쿼터 막판에 이관희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파울을 얻어내며 후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81-78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12월 30일 KCC전에서 17득점 3리바운드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관희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연일 신바람을 내고 있다.


 


경기 후 이관희는 “감독님이 믿고 경기를 출전시켜주시는 만큼 잘 된 것 같다. 지난주부터 훈련양을 늘리기 시작했다. 새벽에도 슈팅 훈련을 했고, 야간 훈련도 30분을 더 소화했다. 그래서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며 활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는 그의 활약상으로 삼성은 다시 6강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삼성의 믿을맨으로 성장한 이관희. 그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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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1.01 20:50:45

믿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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