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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20점’ 우리은행 연장 끝에 10연승, 신한은행 7연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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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월) 19:25

                           

‘박혜진 20점’ 우리은행 연장 끝에 10연승, 신한은행 7연패



[점프볼=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연장 끝에 10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6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5승3패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리그 2위 청주 KB(14승3패)는 오는 3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다시 공동 1위 복귀를 노린다.


 


에이스 박혜진이 20점 5리바운드로 활약. 연장에서는 임영희가 중요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임영희는 4쿼터까지 1점으로 부진하다 연장에서 부활했다. 나탈리 어천와는 18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은 아쉬웠다. 르샨다 그레이는 자유투 12개 중 5개만 성공시켰다.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올시즌 우리은행에 개막전 패배를 안긴 팀이다. 10월28일 당시 66-59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두 번의 경기는 우리은행이 모두 이겼다. 11월19일 71-56으로 승리. 12월16일에는 72-54 대승을 거뒀다.


 


6연패를 당한 신한은행이었지만 이날 초반 페이스는 상당히 좋았다. 시작부터 우리은행과 득점을 주고받았고, 8-10에선 김연주가 과감한 돌파로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신한은행의 공격이 폭발했다. 쿼터 2분31초 쏜튼이 3점슛을 성공. 윤미지의 속공 득점 이후에는 김단비가 레이업슛을 집어넣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득점도 더해 1쿼터를 19-11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신한은행의 슛 정확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추격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2쿼터 7분여 동안 쏜튼의 득점이 전부였다. 이와 달리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자유투로 점수차를 좁힌 뒤 침묵했던 최은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은실은 쿼터 3분14초 21-21 동점 득점을 기록. 신한은행은 2분51초 곽주영의 점프슛으로 공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윌리엄즈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한 이후 유승희도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점수 25-23, 신한은행의 리드였다.


 


하지만 3쿼터에 신한은행이 안정을 찾았다. 쿼터 초반 26-27, 1점차 추격을 받았지만, 7분26초 김연주가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그레이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32-26). 쿼터 5분51초에는 김단비의 3점슛도 나왔다(35-28). 신한은행은 타이트한 수비로 우리은행의 득점을 틀어막았고, 그레이의 득점을 더해 3쿼터를 41-39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막판 박혜진의 3점슛과 윌리엄즈의 골밑 득점이 나와 추격 분위기를 마련했다. 


 


4쿼터에도 두 팀의 승부는 불꽃이 튀겼다.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득점으로 41-41 동점에 성공. 신한은행도 곽주영과 쏜튼의 활약을 앞세워 47-43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쿼터 6분42초 박혜진이 중요한 추격 3점포를 터뜨렸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3점슛으로 달아나려고 하자, 우리은행은 3분13초 어천와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다. 51-52로 추격.




‘박혜진 20점’ 우리은행 연장 끝에 10연승, 신한은행 7연패



신한은행은 쏜튼이 결정적인 3점슛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37.5초를 남기고 임영희가 결정적인 자유투 한 개를 놓쳤다. 곽주영의 쿼터 막판 득점도 나오면서 신한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 행운이 따랐다. 어천와가 골밑 득점과 함께 상대 반칙을 획득. 추가 자유투를 놓쳤지만, 쏜튼이 리바운드를 잡고 김정은에게 반칙을 당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했다. 심판은 논의 끝에 U파울 선언. 쏜튼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쏜튼 대신 그레이가 나왔지만 자유투 한 개만 성공시켰다. 이어 김정은이 U파울로 받은 자유투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연장에서도 공격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간 부진했던 임영희가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2분18초를 남기고 최은실이 쐐기 3점슛을 뽑아냈다. 김정은도 쐐기 득점을 박았다.


 


이날 패배로 리그 3위 신한은행은 7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 6승11패. 리그 3위 용인 삼성생명(7승10패)과의 격차가 1경기차로 벌어졌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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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병장 본앴다

길게보자 길게

2018.01.01 19:29:13

또치 ㅅㅅㅅㅅ

소령(진) INZIC

인..직

2018.01.01 19:32:49

오늘 여농 진짜 암이더라 ㅋㅋㅋㅋㅋ

병장 대충놀자

2018.01.01 20:51:49

또치...ㅋㅋㅋㅋㅋㅋ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1 23:24:04

신한 정신차릴려면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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