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제대회, 8개월 만에 재개…한국은 '불참'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 24∼26일 헝가리서 개최
유도 대표팀, 다음 달 강원도서 촌외 훈련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포인트가 달린 유도 국제대회가 8개월 만에 재개된다.
국제유도연맹(IJF)은 20일(한국시간)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 출전 선수들과 대진, 일정 등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들은 대부분 유럽권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하지 않는다.
도쿄올림픽 출전권 포인트가 달린 국제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월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IJ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모든 국제대회를 취소 결정 내린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아직 지구촌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수그러들지 않았다고 판단,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신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 마스터스 대회 출전을 목표로 잡았다.
대표팀 선수들은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방침에 발맞춰 다시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다음 달 남자 대표팀은 강원도 태백, 여자 대표팀은 동해에서 촌외 훈련을 한 뒤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대회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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