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승리 후 기쁨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첼시가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8강전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42분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후반 31분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1-1로 마쳤고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결국 첼시는 연장 전반 15분 터진 페드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영국 매체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지난번 홈에서 그들과 싸웠을때 힘든 경기를 했다”라며 “우리는 오늘 기뻐해도 된다. 좋은 경기력이었다. 엄청난 에너지를 쏟은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우리는 레스터 시티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이날 득점에 성공한 공격수 모라타에 대해 “그는 좋은 경기를 했다. 팀을 위해 헌신했고 중요한 골을 넣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공을 가진 순간이나 공이 없는 순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그는 어리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맹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매 경기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준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그랬고 오늘도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한 뒤 “팀 전체의 경기력이 좋았다.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후 열린 4강 조추첨 결과 첼시는 4강전에서 사우샘프턴을 만나게 됐고, 사우샘프턴과의 4강전 경기는 오는 4월 21일(현지시간)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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