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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강백호 백투백 홈런' kt, 삼성에 완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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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금) 22:01

                           


'로하스·강백호 백투백 홈런' kt, 삼성에 완승





'로하스·강백호 백투백 홈런' kt, 삼성에 완승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위 kt와 6위 삼성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kt는 올 시즌 삼성전에서 5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선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삼성 선발 허윤동은 2회를 버티지 못했다.

쿠에바스는 시즌 4승(2패)째를 챙겼고, 올해 입단한 신인 허윤동(2승 1패)은 프로 데뷔 첫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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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삼성에 먼저 찾아왔다.

삼성은 1회 초 볼넷, 안타,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김동엽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잔루만 3개를 남겼다.

찬스를 날린 삼성은 반대로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며 위기를 자초했다.

허윤동은 2회 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몰렸다. kt 김민혁의 번트 타구는 허윤동 정면으로 향했다.

허윤동은 번트 수비를 위해 앞으로 달려 나왔던 3루수 이원석이 베이스로 돌아갈 때까지 한 템포를 죽였다가 송구했다.

타이밍상으로는 아웃이었지만 이원석이 베이스를 헛짚어 1사 1, 2루가 돼야 할 상황이 무사 만루가 됐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허윤동은 심우준에게 2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김대우와 교체됐다.

김대우가 1사 후 황재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삼성은 또 1점을 허용했다.



'로하스·강백호 백투백 홈런' kt, 삼성에 완승

분위기가 오른 kt는 3회 말 2사에서 장성우의 볼넷에 이어 김민혁의 우중간 2루타, 심우준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더했다.

5회 말 박경수의 적시타로 또 1점을 추가한 kt는 6회 말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부문 단독 1위인 로하스는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고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삼성은 6회 초 이성곤의 우월 2루타와 내야 땅볼 2개를 묶어 1점을 만회했고, 9회 초 1사 만루에서 타일러 살라디노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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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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