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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위기' 오타니, 토미 존 수술 권고받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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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목) 08:00

                           
'시즌 아웃 위기' 오타니, 토미 존 수술 권고받아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또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9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에 MRI 검진을 받았고 내측 측부인대에 새로운 손상이 발견돼 수술을 권고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어 "이후에 나오는 부상 소식을 추후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시즌 중반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6월 7일, 오타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등판해 4이닝 만에 내려갔다. 경기 이후 팔꿈치 부상이 시즌 전보다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은 오타니는 줄기세포 주사와 자가혈청주사를 투여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약 3개월의 재활을 거친 오타니는 지난 8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로 복귀, ‘이도류’에 재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2.1이닝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회부터는 패스트볼 구속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경기 후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의 구속 저하는 2회 오른손에 타구를 맞은 것과 등 통증이 이유”였다고 밝혔지만, 이날 검진 결과로 인해 다음 등판 일정 역시 불투명해졌다.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면 오타니는 2019시즌에도 투수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오타니는 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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