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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TV] 담금질 한창인 ‘배구여제’ 김연경 “몸 상태 OK”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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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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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26 (목) 09:24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지난 22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했다. 5월 15일 예정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비를 위함이다.



 



애초 선수단 합류는 15일이었다. 그러나 8일 한-태 올스타전과 14일 중국리그 올스타전까지 이어진 강행군을 치렀다. 그 때문에 차해원 여자국가대표 감독은 김연경에게 약간의 휴식을 줬고, 김연경은 달콤한 일주일 휴식 뒤 국가대표 선수촌에 합류했다.



 



김연경이 합류한 다음날인 23일, 선수촌에서 컨디션 조절에 한창인 그를 만났다. 그는 밝은 얼굴로 간단한 스트레칭과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었다.



 



김연경은 전임감독제로 바뀐 이후, 소집 인원도 늘어나고 좀 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갖춘 것에 기뻐했다. “기존에 들어오던 인원들 외에 유망주 선수들도 함께 들어와 기쁘다. 앞으로 대표팀이 더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중국 리그에서 맹활약한 김연경은 리그가 끝난 뒤 각종 일정을 치르느라 좀처럼 쉬지 못했다. 지난 일주일 휴식을 취하고 합류했지만 피로가 모두 풀리진 않았을 터, 그럼에도 김연경은 의연했다. 그는 “피로가 다 풀렸다고 할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쉴 수 있어 좋았다. 그렇지만 몸 상태는 좋다. 바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큰 문제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전산여고(당시 한일전산여고)를 졸업한 김연경은 현 여자국가대표 감독인 차해원 감독과는 사제지간이다. 김연경이 수원전산여고에 재학했던 당시 차해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바 있다.



 



김연경은 차 감독을 ‘고등학교 은사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불편한 점은 없다. 배구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고 어린 선수들을 많이 키워 오셨기에 믿음이 있다. 같이 하게 돼 기쁘다”라고 은사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주향(현대건설), 김채연(흥국생명), 이원정(한국도로공사)등 V-리그 신인 선수들과 박은진(선명여고), 나현수(대전용산고) 등 고등부 선수들도 뽑혀 기대를 모았다.



 



김연경 역시 마찬가지. 그는 “어린 선수들을 여럿 뽑아 계획적으로 운영하는 건 긍정적이다. 이들이 국가대표 연습을 통해 실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이런 것들을 통해 앞으로 여자배구가 더 좋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앞으로 있을 VNL도 중요하지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두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에 집중하겠다. 준비 철저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영상 촬영 및 편집/ 김남승 기자 



  2018-04-25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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