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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임승규 쌍포’인하대, 목포대 꺾고 2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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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목) 17:22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인하대가 목포대를 잡으며 2연승을 챙겼다.

 

인하대는 29일 목포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2, 25-20)으로 승리했다.

 

초반 인하대는 목포대의 강서브에 고전했다. 분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인하대는 인하대였다. 전열을 가다듬은 그들은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간데 이어 2, 3세트마저 장악하며 3-0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인하대는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민(14득점)과 임승규(12득점)가 좌우에서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신입생 원빈도 블로킹 6개 포함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목포대는 이창준과 김동민이 각 11,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연패를 떠안았다.

 

목포대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강 서브가 주효했다. 박건휘, 이창준, 김세운 등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흐름을 탔다. 이에 힘입어 10-5, 더블스코어로 달아났다. 인하대는 리시브 불안에 울었다. 여기에 범실이 나오며 주춤했다. 하지만 원빈, 김성수 등이 점수를 올리며 15-15로 따라붙었다. 19-19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인하대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임승규 득점으로 23-21을 만든 인하대는 김성수의 연속 득점과 함께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인하대가 리드를 잡았다. 임승규와 송원근이 상대 공격을 연신 차단한데 이어 한국민이 후위공격과 서브에이스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7-3으로 앞서나갔다. 목포대는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연달아 범실을 쏟아내며 상대에게 손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그 사이 인하대는 홍기선의 블로킹을 더해 11-3까지 달아났다. 흐름을 탄 인하대는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어느새 18-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인하대가 무난히 2세트도 가져왔다.

 

4-4에서 인하대가 힘을 냈다. 한국민 손끝이 뜨거웠다. 연이어 3개의 서브에이스를 터트린 것. 이에 힘입어 인하대는 8-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목포대도 지켜보고 있지 만은 않았다. 단번에 8-7, 한 점차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역전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인하대는 임승규 득점과 상대범실을 묶어 12-7로 달아났다. 목포대는 세트 후반까지 상대를 괴롭혔지만 인하대의 벽은 높았다. 매치포인트를 선점한 인하대는 김성수의 블로킹 득점과 함께 경기를 끝냈다.

 

‘한국민-임승규 쌍포’인하대, 목포대 꺾고 2연승 [종합]

한편 같은 날 중부대도 조선대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3-1(24-26, 25-19, 25-22. 25-22)로 제압했다.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동영(17득점)을 중심으로 박상준, 채진우가 각 10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조선대는 이태봉과 윤효근이 각 21,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무릎을 꿇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2018-03-29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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