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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원맨쇼’우리카드, 대한항공 제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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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21:07

                           

‘파다르 원맨쇼’우리카드, 대한항공 제압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우리카드가 대한항공 공포증을 이겨냈다.



 



우리카드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한 후 올 시즌까지 단 한 번도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우리카드.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4라운 맞대결에서 마침내 깔끔한 3-0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파다르가 있었다. 서브로만 7득점을 뽑아낸 그는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이어 최홍석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점 3점을 더하며 우리카드(9승 14패, 승점 28)는 5위 KB손해보험(10승 12패, 승점 28)뒤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대한항공(13승 10패, 승점 35)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3연승 앞에서 무릎 꿇었다.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이 각 23, 9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1세트 중반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조근호의 블로킹이 컸다. 곽승석과 정지석의 공격을 차례로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힘을 실었다. 여기에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아웃되며 우리카드가 22-17로 달아났다. 대한항공도 끈질겼다.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21-23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우리카드 역시 지켜 보고있지는 않았다. 파다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 파다르의 손끝이 뜨거웠다. 11-11에서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서브가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되며 앞서나갔다 .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시 3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은 것. 이에 힘입어 우리카드는 순식간에 18-11까지 달아났다. 역전은 없었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우리카드는 무난히 리드를 이어가며 2세트도 품에 안았다.



 



3세트도 우리카드가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한항공 역시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가스파리니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21-21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급격히 우리카드쪽으로 기울었다. 파다르가 오픈과 서브에이스로 득점을 더하며 23-21로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조근호의 속공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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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0 23:45:33

아까 티비로 잠깐 봤을대 대한항공  0-2로 지고 있던데 이게 현실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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