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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4연승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가스파리니 승부사 기질 있어”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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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목)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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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12.21 (목) 22:47

                           

남자프로배구 4연승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가스파리니 승부사 기질 있어”



[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품에 안았다.



 



대한항공은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앞서 두 세트를 잡으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던 대한항공. 하지만 이후 분위기를 내주며 상대에게 내리 3, 4세트를 빼앗겼다. 다행히 5세트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승점 2점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박기원 감독은 “아직도 지속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래도 잘 된 점을 찾자면 서브. “범실도 있었지만 서브가 생각만큼 잘 들어갔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브에서 13-5로 앞섰다. 가스파리니, 정지석, 조재영, 김성민, 최석기가 손맛을 보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가스파리니의 손끝이 매서웠다. 서브 6개 포함 3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5세트 초반에는 연달아 팀에 4득점을 안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역대 3번째로 서브 200개 성공을 달성했다.



 



박기원 감독은 “굉장히 착실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기가 어떻게든 팀을 끌고 가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혼자서 통합우승을 해보려고 몰아붙이고 있다. 스스로도 몸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어 “승부사 기질이 있다. 언제 해줘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선수다.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서 운동선수로서의 자질도 훌륭하다. 이런 선수만 있으면 감독하기 쉽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다음 경기 현대캐피탈을 상대한다. 선두권 진입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하다. 박기원 감독도 “현대캐피탈은 필히 넘어야 하는 산이다.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넘어보도록 하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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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2 09: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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