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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문경은 감독 "1R 목표 5승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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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19:45

                           

[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문경은 감독 "1R 목표 5승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디펜딩 챔피언’ SK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SK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지난 25일 창원 LG 전에서 김선형의 위닝샷에 힘입어 79-7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진 27일에는 ‘강적’ 울산 현대모비스(86-76 승)에 시즌 첫 패를 안기며 2연승을 달성했다. 시즌을 거듭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서서히 보여주는 SK가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3연승에 도전하는 SK 문경은 감독은 “지난 LG 전 극적인 승리가 좋은 발판이 됐다”고 웃으며 “1라운드 목표였던 5승 달성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처음 목표를 잡을 때 (최)준용이도 없고 어려울 거라 예상했는데 다행이다”라며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문경은 감독을 흐뭇하게 한 건 국내선수들의 활약. 문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잘해줘서 팀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특히 (최)원혁이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한 단계 올라섰다. 원혁이가 성장하면서 (김)선형이를 1.5번으로 내릴 수도 있고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KGC인삼공사의 단신 외국선수 랜디 컬페퍼를 경계했다. “(오데리언) 바셋이 컬페퍼 수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컬페퍼 수비는 바셋과 원혁이가 번갈아 맡는다. 바셋과 (김)선형이가 같이 나갈 때는 바셋이. 바셋과 (최)원혁이가 함께 나설 때는 원혁이에게 맡길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매킨토시는 부지런한 리온(윌리엄스)가 맡는다. 선수들에게 포스트 수비를 강조했다. 안에서 막는 것보다 처음부터 패스가 연결되지 않도록 앞선에서부터 강하게 막을 생각이다”고 힘줘 말했다.

[라커룸에서] '3연승 도전' 문경은 감독 "1R 목표 5승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는 3연승 행진이 지난 28일 현대모비스 전(81-102 패)에서 끊겼다. 모든 게 풀리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SK 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과 미카일 매킨토시에게 기대를 걸었다. “(양)희종이가 잠실만 오면 잘한다. 슛이 다 들어가더라. 오늘도 선수들에게 공을 잡으면 다 희종이에게 주라고 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매킨토시에게 해야 할 부분을 잘 설명해줬다. 본인도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지난 경기와 같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매킨토시의 활약을 기대했다.

끝으로 “어느 한 곳이 부족하기보다 모든 포지션이 다 아쉽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2018-10-30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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