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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꼴찌만은!…K리그2 충남아산-안산, 최종전 자존심 싸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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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금) 11:47

                           


제발 꼴찌만은!…K리그2 충남아산-안산, 최종전 자존심 싸움

충남아산, 제주 꺾고 안산이 부천에 패해야 최하위 '탈출'



제발 꼴찌만은!…K리그2 충남아산-안산, 최종전 자존심 싸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최하위 탈출을 위해 충남아산과 안산 그리너스가 마지막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올해 하나원큐 K리그2 2020 일정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일부 연기돼 21일 경남-대전(창원축구센터)·서울 이랜드-전남(잠실올림픽경기장·이상 15시) 경기로 한 시즌을 마무리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 선수 때문에 2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된 대전과 경기 일정이 얽히지 않은 안산, 부천FC, 충남아산, 제주 유나이티드 등 4개 팀은 7일 올해 최종전을 치른다.

7일 펼쳐지는 27라운드 최종전의 관심거리는 어느 팀이 K리그2 꼴찌로 확정될지다.

26라운드까지 충남아산(승점 22·20골)이 10위로 최하위인 가운데 FC 안양(승점 25·26득점)과 안산(승점 25·16득점)이 다득점 차이로 8~9위 자리에 랭크됐다. 다만 안양은 안산, 충남아산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27라운드 최종전에서 충남아산은 올해 K리그2 챔피언 제주와 맞붙는 가운데 안산은 꼴찌를 면한 7위 부천(승점 26)과 대결하고, 안양은 2위 수원FC와 만난다.

가장 유력한 '꼴찌 후보'는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7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대결한다.

최근 4경기(1무3패) 연속 승리가 없는 부천은 26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해 내년 K리그1 승격 티켓을 가져간 제주와 만난다.



제발 꼴찌만은!…K리그2 충남아산-안산, 최종전 자존심 싸움



충남아산은 올해 두 차례 제주와 만나 2패를 떠안았다. 제주는 16라운드까지 15경기 무패(11승 4무)를 달리고 있다.

최종전에서 충남아산이 '꼴찌 탈출'을 이뤄내려면 '기적'을 일궈내야 한다.

충남아산이 우승팀 제주를 꺾고, 안산이 부천에 패하면 두 팀의 승점은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충남아산이 9위로 한 계단 상승하고 안산이 최하위로 추락한다.

가능성은 있지만 충남아산이 제주를 꺾는다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다.

특히 제주는 최종전에서 '전력 질주'를 예고하고 나선 게 충남아산으로선 부담이다.

제주는 이번 시즌 26라운드까지 17승 6무 3패다. 비록 코로나19로 지난해(36경기)보다 경기 수가 줄었지만 제주는 3패를유지하면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2 최소 패배 팀이 될 수 있다. 앞서 상주 상무가 2013년 4패로 최소 패배를 작성했다.

특히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오른 제주의 20살 공격수 이동률은 충남아산전에 출전하며 수상 조건(14경기 출전)을 충족한다. 이동률로서는 수상의 방점을 찍으려면 공격포인트 추가가 필수다.

충남아산이 힘겨운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안산도 방심은 금물이다. 비록 비기기만 해도 꼴찌를 면하지만 시즌 전적에서 1무1패로 부천에 밀리는 데다 다득점에서 충남아산에 4골이나 뒤져 있는 게 불안 요소다.

1경기를 덜 치른 안양은 충남아산이 승리한다고 해도 다득점에서 여유가 있어 '꼴찌 추락'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



◇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일정

▲ 7일(토)

안양-수원FC(15시·안양종합운동장)

안산-부천(15시·안산와스타디움)

충남아산-제주(15시·이순신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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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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