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3호 도움' 비야레알, 텔아비브 4-0 격파…유로파 3연승


구보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1골 3도움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일본 축구의 유망주 다케후사 구보(19)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비야레알(스페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3연승으로 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비야레알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카를로스 바카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비야레알은 승점 9로 I조 선두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텔아비브(승점 6)는 2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시바스스포르(터키·1승 2패)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3패)를 2-0으로 꺾고 첫 승리를 따내 3위가 됐다.


    비야레알은 전반 4분 만에 다니엘 파레호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바카의 헤딩 득점으로 일찌감치 골 사냥에 나섰다.


    이어 후반 7분 구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바카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 추가골로 만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비야레알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구보는 바카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자신의 유로파리그 3호 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를 4개(유로파리그 1골 3도움)로 늘렸다.


    다만 구보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는 8경기 동안 아직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하고 있다.


    비야레알은 후반 26분 바카의 도움을 받은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바에나의 추가골과 후반 36분 페르난도 니뇨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면서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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