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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 돌아가는 제주 주장 이창민 "ACL 복귀가 목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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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일) 17:47

                           


1부리그 돌아가는 제주 주장 이창민 "ACL 복귀가 목표"



1부리그 돌아가는 제주 주장 이창민 ACL 복귀가 목표



(서귀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1부 무대로 돌아가게 된 제주 유나이티드의 '캡틴' 이창민(26)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다시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창민은 1일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의 K리그2 26라운드에서 승리, 우승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에서 "ACL 등 1부리그의 좋은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며 "ACL 출전을 1부리그 복귀의 우선 목표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제주의 주축으로 뛰어온 이창민은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에도 팀을 지키며 올해는 주장을 맡아 한 시즌만의 승격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4골 2도움을 기록한 그는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창민은 "남기일 감독님으로 바뀌시고 초반 3경기에는 전술적으로 적응이 덜 돼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첫 승을 통해 자신감을 찾은 뒤엔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잘 구현할 수 있었다"고 시즌을 되짚었다.

이어 "감독님이 '하나 됨'을 강조하는데 올해 선수단에서 그게 잘 이뤄진 것 같다"고 우승 원동력을 꼽았다.

강등된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달라진 부분으로는 투지가 살아난 점을 언급했다.

"작년에는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플레이 등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행동이나 대충 뛰는 모습이 없어졌다"는 설명이다.

승점 1만 따도 우승이 확정되는 이 경기를 앞두고 "비기지 말고, 이겨서 우승하자는 얘기를 선수들과 나눴다"고 귀띔한 그는 "부담스러운 경기에서 잘 해내준 선수들과 응원을 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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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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