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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일 오전…WC 시간 피해 훈련하는 행복한 3위 두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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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일) 18:25

                           


1일 오후, 2일 오전…WC 시간 피해 훈련하는 행복한 3위 두산





1일 오후, 2일 오전…WC 시간 피해 훈련하는 행복한 3위 두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정규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라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피했다.

마침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홈구장 잠실에서 열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피해 가며 훈련한다.

훈련 시간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마저 달콤하다.

두산은 1일 오후 6시 30분, 2일 오전 11시에 잠실구장에서 훈련한다.

비로 연기되긴 했지만, 1일 오후 2시에 4위 LG 트윈스와 5위 키움 히어로즈가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열 계획이었다.

1일 경기가 비로 연기되면서 LG와 키움은 2일 오후 6시 30분에 잠실에서 맞붙는다.

LG와 함께 잠실구장을 홈으로 나누어 쓰는 두산은 훈련 시간을 아직 선수단 뜻대로 정할 수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낮 경기로 예정되면, 경기 뒤로 훈련 시간을 잡는다. 야간 경기로 진행하면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팀 LG가 훈련을 시작하는 1시 30분 전에는 그라운드를 비워야 한다.

하지만, 두산 선수단은 불규칙한 훈련 시간에 관해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





1일 오후, 2일 오전…WC 시간 피해 훈련하는 행복한 3위 두산



29일까지 5위였던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에 2-0으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확보했다.

같은 날 인천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최종전에서 LG가 2-3으로 패하면서, 두산은 3위까지 올라섰다.

두산과 LG는 79승 1무 61패로 승패가 같았지만, 맞대결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선 두산이 한 계단 위에서 정규시즌을 마쳤다.

두산은 3위로 올라서면서 얻은 게 많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직행한 두산은 10개 구란 최정상급 원투펀치인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을 준PO 1, 2차전부터 활용할 수 있다.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KS)를 치른 선수단 사이에서는 자신감도 자란다.

또한, 1일 비를 바라보면 한 시간 넘게 더그아웃과 라커룸에 대기한 LG와 키움 선수단의 고초를 겪을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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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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