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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6년 만에 평균자책점 톱10 3명 배출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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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월) 10:24

                           


LG 트윈스, 26년 만에 평균자책점 톱10 3명 배출 도전

켈리·임찬규·윌슨 호투, 1994년 김태원·이상훈·정삼흠 이후 처음



LG 트윈스, 26년 만에 평균자책점 톱10 3명 배출 도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선발 삼총사가 1994년 이후 26년 만에 평균자책점 톱10 동시 진입을 노린다.

토종 에이스 임찬규(28)와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1), 타일러 윌슨(31)이 주인공이다.

켈리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 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3.81로 끌어내렸다.

31일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순위 6위 자리에 올랐다.

임찬규는 3.95로 이 부문 9위, 윌슨은 4.02로 11위다.

켈리와 임찬규가 현재 성적을 유지하면서 윌슨이 10위권 안에 진입하면, LG는 무려 26년 만에 평균자책점 톱10 3명을 배출하게 된다.

LG는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1994년 김태원(2.41·4위), 이상훈(2.47·5위), 정삼흠(2.95·9위) 등 3명의 투수가 평균자책점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LG 트윈스, 26년 만에 평균자책점 톱10 3명 배출 도전



현재 외국인 투수들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 켈리와 윌슨은 8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켈리는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25의 '특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윌슨도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52로 활약했다.



LG 트윈스, 26년 만에 평균자책점 톱10 3명 배출 도전



문제는 임찬규다. 시즌 초반 맹활약하던 임찬규는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8월 평균자책점 5.24로 다소 부진한 가운데, 최근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G 구단은 "통증이 심한 상태는 아니라 조만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찬규는 31일 현재 98이닝을 소화 중인데, 97경기를 치른 LG가 2경기를 더 치르면 규정이닝 미달이 된다.

LG 구단의 평균자책점 톱10 3명 동시 배출 여부는 임찬규의 부상 관리와 복귀 후 성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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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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