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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저지율 42%' 바스케스, 보스턴과 3년 연장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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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일) 12:00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27)에게 3년 연장 계약을 안겼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글로브' 피트 아브라함 기자를 인용해 “보스턴이 바즈케즈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바스케스는 올해 142만 5000달러를 받으며 새 계약은 2019년부터 적용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2019년 285만 달러, 2020년엔 420만 달러를 받는다. 2021년 연봉은 625만 달러다. 그리고 2022년엔 700만 달러(바이아웃 25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장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바스케스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보스턴은 정말 굉장하고 훌륭한 팀”이라며 “보스턴 소속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했다. 가족 같은 곳이기 때문에 이번 연장 계약에 대단히 만족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바스케스는 빅리그 3시즌 통산 2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 7홈런 64타점 OPS .666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비록 타석에선 평균 이하의 생산성을 보였으나, 수비에선 확실한 장점을 보유한 선수다.
 
특히 빅리그 통산 도루 저지율은 무려 42%로 이는 1987년 이후 최소 2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 이반 로드리게스(41.7%)마저 넘어서는 기록이기도 하다.
 
바스케스는 지난해엔 99경기에 뛰며 타율 .290 5홈런 32타점 7도루 OPS .735를 기록했으며, 올해엔 스위치히터 샌디 레온과 함께 번갈아 가며 보스턴의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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