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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류중일 LG 감독 "답답한 마음…마운드 안정된 팀이 이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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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금) 16:45

                           


하락세 류중일 LG 감독 "답답한 마음…마운드 안정된 팀이 이겨"

"차우찬 18일 경기 선발 내보내고 이우찬, 김윤식 역할은 지켜볼 것"



하락세 류중일 LG 감독 답답한 마음…마운드 안정된 팀이 이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7월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16일까지 13경기에서 3승 1무 9패에 그쳐 5위로 밀렸다.

6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승차가 없다. 시즌 초반 강력했던 모습과는 매우 다르다.

LG 불펜은 무너졌다. 7월 이후 팀 방어율은 6.04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선 10-4로 앞선 6회 말 대거 7점을 내주는 등 난타당하며 10-15로 역전패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팀의 위기 상황에 관해 "아주 답답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류 감독은 "고우석은 구속이 잘 나오지만,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있고, 나머지 불펜 선수들도 조금씩 컨디션이 떨어진 것 같다"며 "일단 있는 살림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에서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며 "결국 이기는 팀은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주는 쪽"이라고 했다.

일단 류중일 감독은 마운드에 다양한 변화를 주기로 했다.

18일 한화전에선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우고, 김윤식, 이우찬 등 선발 자원들의 보직 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마운드 안정을 위해 내야 운용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지난달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분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내야수 김민성은 2군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 김민성이 실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 다음 주 정도엔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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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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