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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하퍼의 다저스 이적설, 실현 가능성은 '글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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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화) 19:24

수정 1

수정일 2018.12.26 (수) 07:44

                           
[이적시장 리포트] 하퍼의 다저스 이적설, 실현 가능성은 '글쎄'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LA행 좋아요’ 하퍼 다저스 이적설, 실현 가능성은 ‘글쎄’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는 다저스? 하퍼가 자신의 다저스행을 예상한 SNS글에 직접 ‘좋아요’를 누르면서 하퍼의 다저스 이적설이 야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야후 스포츠는 이를 두고 “다저스에서 뛰고 싶은 하퍼의 마음이 잘 담겨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선 1)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맷 켐프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해 ‘외야 교통정리’와 ‘페이롤 감축’에 성공했고, 2) 하퍼의 고향인 라스베가스가 LA와 가깝다는 점을 거론하며 하퍼의 다저스행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이러한 소문이 현실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우선 사치세가 문제다. 신시내티와의 트레이드로 내년 페이롤에서 약 1500만 달러를 덜어낸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하퍼를 영입하면서 사치세 기준선을 지키는 건 여전히 힘든 일이다.


 


부임 이후 계약 최고액이 3년 9300만 달러(커쇼 재계약)에 불과했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사치세를 피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하퍼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길지도 의문이다. 


 


타선의 좌우 불균형도 문제다. 벨린저·먼시·시거·피더슨·버두고·톨스 등 좌타자가 즐비한 상황에서 좌타 외야수 하퍼를 영입하는 건 중복투자에 가깝다. 이에 차라리 하퍼보단 우타 2루수 또는 포수를 데려오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퍼의 다저스 이적설을 두고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킴브럴 이적 대비?’ 보스턴, 로버트슨 영입 눈독


 


뒷문 보강을 노리는 보스턴이 ‘FA 불펜’ 데이빗 로버트슨을 꾸준히 주시하고 있다. NBC 스포츠는 “보스턴이 여전히 로버트슨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로버트슨 측도 보스턴행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의 영입 목록에 오른 로버트슨은 FA로 이탈한 크렉 킴브럴과 조 켈리의 공백을 메울만한 선수. 킴브럴보다 몸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마무리 경험도 풍부해 여차하면 ‘클로저’로 기용해도 큰 손색이 없다.


 


다만 보스턴은 여전히 킴브럴과의 재계약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어 로버트슨의 보스턴행을 속단하긴 일러 보인다.


 


크렉 킴브럴 vs 데이빗 로버트슨, 최근 3년 fWAR 및 예상몸값


킴브럴(30세) : 1.2승/3.3승/1.5승 4년 7000만 달러


로버트슨(33세) : 0.9승/1.9승/1.5승 3년 3,300만 달러 


*예상 몸값은 MLB 트레이드 루머스 기준


 


 








 


 


볼티모어, 콥-번디 트레이드 문의받아


 


알렉스 콥과 딜런 번디가 볼티모어를 떠날까. 보스턴 글로브 닉 카파도는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볼티모어 측에 콥과 번디 트레이드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몇몇 구단은 두 선수의 반등 가능성을 믿는 모양새.


 


하지만 볼티모어가 가치가 저점인 콥과 번디를 굳이 급하게 팔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과연 볼티모어는 콥과 번디를 매물로 내놓을까.


 


알렉스 콥, 2017~2018시즌 성적


2017년 : 179.1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 3.66 fWAR 2.3승


2018년 : 152.1이닝 5승 15패 평균자책 4.90 fWAR 1.3승


*2015년 5월 토미 존 수술받고 지난해 첫 풀타임 소화


 


딜런 번디, 2017~2018시즌 성적


2017년 169.2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 4.24 fWAR 2.7승


2018년 171.2이닝 8승 16패 평균자책 5.45 fWAR 0.8승


*MLB TR 기준 번디 내년 예상 연봉 : 300만 달러


*2021시즌 끝으로 FA 


 


 








 


 


오클랜드, 파이어스와 2년 계약 공식 발표.


 


오클랜드가 마이크 파이어스와의 2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대략 1400~1500만 달러 규모. 시즌 종료 후 파이어스를 논텐더로 풀었던 오클랜드는 2년 보장 계약으로 파이어스의 마음을 돌렸다.


 


다만 이번 계약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의 향후 목표는 여전히 선발 보강이다. 션 마네아·앤드류 트릭스·자렐 코튼 등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기 때문.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오클랜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적합한 선발자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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