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보스턴 레드삭스가 FA로 풀린 마무리 크렉 킴브럴(30)의 이적을 대비해 ‘플랜 B’를 준비하는 모양새다.미국 ‘NBC 스포츠 보스턴’은 12월 25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마크 파인샌드를 인용해 “보스턴이 여전히 ‘FA 불펜’ 데이비드 로버트슨(33)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로버트슨 측도 보스턴행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보스턴은 FA 시장에 나선 킴브럴의 동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몸값이 원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모양새.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로버트슨을 영입 목록에 올리며 ‘플랜 B’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2014~16년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로버트슨은 2017시즌 도중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떠나 ‘친정팀’ 뉴욕 양키스로 복귀했다. 이후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뒷받침하는 셋업맨으로 활약했으며, 올해엔 8승 3패 5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 3.23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했고, 보스턴뿐만 아니라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는 상태다.킴브럴, 조 켈리의 이탈로 뒷문이 헐거워진 보스턴이 사치세 상한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뒷문 보강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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