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 애들레이드전 4-12 패배…7연패 늪
[엠스플뉴스]
질롱 코리아가 애들레이드 바이트 4연전을 모두 패했다.
질롱 코리아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애들레이트 바이트와의 4라운드 4차전에서 4-12로 패배, 7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초반 연패 탈출을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 1회 선두타자 임종혁의 2루타, 이용욱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권광민이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2회에도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볼넷,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을 묶어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선발 그렉 모셀의 폭투, 이주호의 땅볼을 틈타 2점을 추가했다.
3회부터 상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발 이상학은 애런 화이트필드에게 안타, 1사 후 스테판 웰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3루에서는 미첼 에드워즈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질롱 코리아는 3회 말 권광민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지만, 4회 초 이상학이 마이클 게티스에게 투런포를 헌납해 경기는 원점이 됐다.
7회 경기 분위기가 애들레이드쪽으로 기울었다. 6회부터 올라온 길나온이 연속 3안타와 폭투로 흔들렸다. 권휘가 위기 진압을 위해 올라왔지만, 니콜라스 슘퍼트에게 투런포를 내주고 말았다. (4-8)
8회 미키 레이놀즈가 투런포를 터뜨린 애들레이드는 9회 밀어내기 볼넷과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12)
호주야구의 수준차를 체감한 질롱 코리아는 7연패로 추락을 거듭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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