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이상학(26, 질롱 코리아)이 호주프로야구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이상학은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애들레이트 바이트와의 4라운드 4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시작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이상학은 1회 1사에서 안타-2루타를 맞고 1사 2, 3루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뜬공-땅볼로 잡아내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역시 볼넷 한 개만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넘겼다.3회부터 상대의 공세에 밀렸다. 선두타자 애런 화이트필드에게 안타를 내줬고 1사 후 스테판 웰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마이클 게티스를 땅볼로 솎아냈지만, 미첼 에드워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3회 2실점했다.5회에도 중심타선을 넘지 못했다. 미키 레이놀즈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게티스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4-4)타선이 뽑아준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이상학은 투구수 78개를 기록하고 길나온에게 6회를 맡겼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