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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9K 4실점' 김진우, 수비 불안 악재 속 고군분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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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토) 20:48

수정 1

수정일 2018.12.08 (토) 20:50

                           
'6이닝 9K 4실점' 김진우, 수비 불안 악재 속 고군분투


 


 


[엠스플뉴스]


 


김진우(35, 질롱 코리아)가 불안한 수비 속에도 제 몫을 해냈다.


 


김진우는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애들레이트 바이트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공 112개를 던져 8피안타 3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시즌 3패 위기에 몰렸지만, 불안한 수비와 우천 지연 등 여러 악재 속에도 고군분투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내야진의 실책성 수비가 연달아 쏟아지면서 1회에만 3실점을 내줬다. 경기 중간엔 우천 지연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하지만 김진우는 남은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김진우는 1회 초 첫 타자 애런 화이트필드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2루수 이주호의 대시가 다소 늦어 땅볼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볼넷과 폭투로 계속된 1사 2, 3루엔 1루수 김승훈이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놓쳤다. 


 


아쉬운 수비에 김진우도 흔들렸다. 미첼 에드워즈의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와 적시타로 이어졌다. 이후 김진우는 투수 강습안타, 중전 적시타를 연달아 맞고 1회에만 3실점을 허용했다.


 


이후엔 안정세를 찾았다. 2회엔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잡았다. 2회 말이 끝나고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약 1시간 가량 지연됐지만, 3회 재차 마운드에 올라 마이클 게티스를 내야 땅볼, 에드워즈와 니콜라스 슘퍼트는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


 


 








 


 


김진우는 4회엔 미치 라이트바디에게 3루수 옆을 스치는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5회 2사엔 게티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에드워즈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침착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6회엔 한 점을 내줬다. 6회 1사에 라이트바디에게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여기서 김진우가 2루 견제 실책을 범해 라이트바디를 3루로 보냈고, 조단 맥아들은 볼넷, 커티스 미드는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김진우는 후속타자 화이트필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0-4)를 맞았다. 다행히 마이키 레이놀즈는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김진우는 팀이 0-4로 끌려가던 7회 우완 불펜 허건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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