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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라빈 복귀 초읽기, 황소군단 상승세에 날개 달아줄까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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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목) 08:10

                           

잭 라빈 복귀 초읽기, 황소군단 상승세에 날개 달아줄까



 



[점프볼=서호민 기자] 이른바 ‘핵펀치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시카고 불스가 이제는 완전체를 향해 가고 있다.



 



‘시카고 썬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의 잭 라빈(23, 196cm)이 G리그 산하 팀인 윈드시티 불스에 합류해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빈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인 지난 2월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됐다. 



 



이후 라빈은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를 통해 크리스 던과 함께 시카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라빈은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트렌지션 게임에 능한 선수다. 그의 운동능력이 얼마나 폭발적인지는 두 차례 올스타 덩크슛 컨테스트를 통해 이미 증명된 바 있다. 



 



더불어 외곽슛 능력도 괜찮은 편이다. 라빈은 커리어 평균 37.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무릎 수술 여파에 따른 운동능력 저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라빈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느낌이 매우 좋다. 부상 이전의 몸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프레드 호이버그 시카고 감독은 라빈의 복귀와 관련해 “아직 넘어야 할 단계는 많지만 직접적인 훈련을 통해 그를 팀에 복귀시킨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그의 몸상태를 계속 주시할 것이며 연습 과정들을 잘 수행한다면 조기 복귀도 고려해볼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당초, 시카고는 올 시즌에 앞서 코어 자원인 버틀러를 팔고 차기 시즌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모으며 리빌딩 노선을 천명했다. 올 시즌 역시 대외적으로 탱킹 노선을 밟을 것임을 선언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최근 시카고는 바비 포티스와 니콜라 미로티치, 핵펀치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이런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여기에 라빈까지 건강하게 복귀해 완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면 리빌딩과 올 시즌 성적을 두고 진지하게 선택의 고민을 해야될 지도 모른다. 과연, 시카고 구단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한 라빈은 건강하게 복귀해 시카고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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