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7년 만의 'KBL 선수 출신 심판'으로 코트에 선다
2019-20시즌 후 KCC서 은퇴…신동한 이후 7년 만의 KBL 출신 심판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2020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 선수 생활을 마친 한정원(36)이 심판으로 코트에 선다.
KBL이 16일 발표한 2020-2021시즌 경기본부 구성에 따르면 다음 시즌 프로농구 심판진은 총 21명으로, 정규 심판 18명과 수련 심판 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까지 활동한 심판 중 황인태 심판이 아시아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심판 프로그램에 초청돼 자리를 비웠고, 새로 합류한 2명의 수련 심판 중 한정원의 이름이 포함됐다.
KBL은 "한정원 심판은 2013-2014시즌 신동한 심판 이후 7년 만의 KBL 선수 출신 심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2006년 안양 KT&G를 시작으로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 서울 SK, 원주 DB를 거친 한 심판은 2019-2020시즌 KC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통산 정규경기 기록은 423경기 평균 3.3점 1.8리바운드다.
경기운영 담당관과 경기원은 지난 시즌보다 3명 늘어난 60명이 활동한다.
경희대에서 코치로, 서울 삼성에서 스카우트와 전력분석원으로 일했던 이창수 분석관이 새로 합류했다.
KBL은 "이 분석관이 선수와 지도자 활동으로 현장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새로운 시각에서 객관적인 경기 분석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