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흥행 예고'…6개 구단 홈 개막전 관중 24.6% 증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19일 개막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 관중 수가 지난 시즌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6개 구단 홈 개막전에는 총 1만6천86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지난 시즌 대비 3천336명이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최근 3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수다.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었던 19일 부천 KEB하나은행-부산 BNK 경기와 20일 청주에서 열린 청주 KB-인천 신한은행 경기에는 각각 2천16명, 3천270명의 관중이 찾아 2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BNK의 홈 개막전(23일 KB전)에는 무려 5천390명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WKBL 관계자는 "연고지 밀착 활동 강화와 경기장 관람 여건 개선 등 관중 편의를 위한 구단의 노력이 관중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 최근 3년 WKBL 6개 구단 홈 개막전 입장 관중 현황(총 6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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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2017-2018시즌 │ 2018-2019시즌 │ 2019-2020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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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 구단 총 관중 │ 11,088명 │ 13,533명 │ 16,869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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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 구단 평균 │ 1,848명 │ 2,255명 │ 2,81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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