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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 패배 속에서 빛난 베테랑 김보미의 투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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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일) 19:25

                           

접전 끝 패배 속에서 빛난 베테랑 김보미의 투혼



[점프볼=청주/김용호 기자] 아쉽게 패배했지만 그 속에서 베테랑의 분투는 빛났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4-71로 패배했다. 홈에서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이를 잡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우승 경쟁 상대인 우리은행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여러 가지 의미에서 중요했다. 그만큼 40분 내내 치열했던 경기에서 베테랑 김보미의 맹활약이 가장 빛났다. 김보미는 이날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묵묵하게 팀을 뒷받쳤다.


 


김보미는 1쿼터부터 팀을 든든하게 이끌어나갔다. 100%의 야투율로 7점(2점슛 2개, 3점슛 1개)을 올리며 1쿼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노련미가 돋보인 2개의 리바운드와 2개의 어시스트는 덤이었다. 김보미는 2쿼터에도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이 접전을 유지해나가는 데에 힘을 실었다.


 


3쿼터들어 잠시 침묵했던 김보미는 4쿼터 팀이 위기에 처한 순간 다시 베테랑의 저력을 뽐냈다. 4쿼터 중반이 넘어가는 동안에도 접전이 이어진 상황에서 KB스타즈는 김보미의 3점슛과 모니크 커리의 득점으로 62-6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이어진 턴오버를 줄이지 못하면서 어렵게 잡은 리드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패배 속 김보미의 분투가 빛나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남았다. 김보미의 장점 중 하나인 3점슛이 이날도 말을 듣지 않았다. 이날 총 7번의 3점슛을 시도한 김보미는 단 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김보미의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3.7%임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도 안덕수 감독은 이에 대해 “외곽 부진이 우려되는 건 사실이다”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그렇지만 곧 잘 풀리리라 믿는다”라며 베테랑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번 경기로 많은 깨달음과 동시에 숙제를 안게 된 KB스타즈다. 과연 이들이 베테랑 김보미와 함께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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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8.01.07 19:39:16

은퇴는 언제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6.12.05 16:37:38

수정됨

잘 가다듬어서 다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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