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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박신자컵] 우승 희망 지킨 KB, 삼성생명 꺾고 4승 1패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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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토) 14:22

                           

[18박신자컵] 우승 희망 지킨 KB, 삼성생명 꺾고 4승 1패로 대회 마무리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KB스타즈가 4승 1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5-49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를 4승 1패로 마친 KB스타즈는 오후 4시에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KDB생명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KDB생명(2승 2패)이 KEB하나은행(3승 1패)에게 승리할 경우 우승은 KB스타즈의 몫이 된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은 삼성생명의 몫이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최정민이 각각 6점씩을 책임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한 때 2-8까지 뒤쳐졌던 KB스타즈는 김민정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5번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양 팀 모두 저조한 야투율에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던 삼성생명이 12-8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의 근소한 리드는 이어졌다. 2쿼터에는 양인영이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친 양인영은 수비에서도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연일 활약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심성영과 김현아가 외곽에서 물꼬를 텄지만 2점슛 성공률이 회복되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27-22로 전반을 마쳤다.

KB스타즈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렬히 추격을 시작했다. 김한비의 3점슛 포함 5점을 집중시키면서 27-27,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반전의 실마리를 잡은 KB스타즈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김현아와 박지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KB스타즈가 역전까지 성공했다. 삼성생명이 김민정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나 싶었지만 심성영과 김진영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리며 이를 무색케 했다.

43-32로 KB스타즈가 격차를 벌리며 시작된 4쿼터. 삼성생명은 뒤늦게 강계리의 손끝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KB스타즈도 박지은이 4쿼터에 8득점 4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이를 무마했다. 삼성생명은 승부처에서 턴오버까지 나오면서 KB스타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결국 KB스타즈가 4승 1패로 박신자컵을 마쳤다. KB스타즈는 오후 4시 최종전에서 결정될 우승컵의 향방을 기다리게 됐다.

<경기 결과>

청주 KB스타즈 55(8-12, 14-15, 21-5, 12-17)49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스타즈

박지은 12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한비 1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심성영 8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용인 삼성생명

이주연 11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양인영 10득점 17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1블록

최정민 1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 사진_WKBL 제공



  2018-09-0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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