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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챔피언 케닌, 여자프로테니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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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수) 07:03

                           


호주오픈 챔피언 케닌, 여자프로테니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



호주오픈 챔피언 케닌, 여자프로테니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소피아 케닌(22·미국)이 2020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WTA 투어는 9일(한국시간) "전 세계 언론 매체들의 투표 결과 케닌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인 케닌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도 준우승했다.

케닌은 또 US오픈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윔블던이 취소된 가운데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모두 16강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케닌 외에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가 유일하다.

그러나 크비토바는 프랑스오픈 4강, 호주오픈 8강, US오픈 16강 등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WT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안젤리크 케르버(25위·독일),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스페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차례로 수상했다.

기량 발전상은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17위·폴란드)가 받았고, 올해의 컴백상은 빅토리야 아자란카(13위·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프랑스오픈 4강까지 올랐던 나디아 포도로스카(47위·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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