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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동호회 활동이 광주 지역감염 확산 불렀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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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화) 15:25

                           


체육동호회 활동이 광주 지역감염 확산 불렀다

야외 운동인 골프 모임 관련 감염 고리 확인돼



체육동호회 활동이 광주 지역감염 확산 불렀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최근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체육동호회 활동 때문이라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확진자 다수가 골프, 축구 등 체육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이날 기준 골프 모임 관련 15명, 축구 동호회 관련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광주 651번)가 나온 골프 모임과의 지역감염 연결고리가 밝혀졌다.

당시 함께 골프를 다녀온 11명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한 명이 실내 스크린 골프 모임 회원이었으며, 이 모임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스크린 골프 모임 회원 중 한 명은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다.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전남대병원과 이들 골프 모임과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골프, 축구 등 체육동호회 활동으로 집단 감염됐고 이들의 가족, 지인 등이 연쇄 감염돼 지역 내 대기업, 대형마트, 학교 등으로 확산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실내 체육시설은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했는데, 골프 등 야외 체육 시설은 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안심한 것 같다"며 "동호회 활동으로 인한 감염이 가족, 그리고 다른 직업군으로 연결되는 고리가 파악됐다. 모임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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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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