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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 정경진, 추석 씨름대회서 통산 9번째 백두장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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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4 (일) 18:46

                           


'뒷심 발휘' 정경진, 추석 씨름대회서 통산 9번째 백두장사



'뒷심 발휘' 정경진, 추석 씨름대회서 통산 9번째 백두장사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결승에서 역전극을 펼친 정경진(울산동구청)이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정경진은 4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임진원(영월군청)을 3-2로 물리쳤다.

지난해 4월 음성 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던 정경진은 1년 6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하고 개인 통산 9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경진은 8강(3전 2승제)에서 윤성희(증평군청)를 2-0으로 눌렀고, 4강에서는 장성복(양평군청)에게 첫판을 내준 뒤 왼덮걸이와 잡채기로 승부를 뒤집고 결승에 올랐다.

임진원과 만난 결승에서는 상대의 발목걸이와 밀어치기 공격에 두 판을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정경진은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네 번째 판 배지기로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어진 마지막 판에서는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임진원을 쓰러뜨려 역전승을 따냈다.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

2위 임진원(영월군청)

3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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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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