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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됨 5,000P] 야식으로 자주 먹는 음식에도 문제가 있다. 야식의 단골 메뉴로 꼽히는 라면, 치킨, 피자, 족발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의 발병률이 증가하며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미채택] 또 야식을 먹고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 경우, 자는 동안에 식도의 근육이 느슨해지고 위장 기능 자체가 떨어져서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소화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비듬과 탈모, 불면증과 수면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다.
[미채택] 야식증후군의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심리적 요인이 꼽힌다. 학업에 열중하거나 직장생활이 바쁘다 보니 아침, 점심을 거르고 저녁을 앞당겨 먹었다가 밤에 야식이 당기는 순이다.
[미채택] 심리적 요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가 대부분이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
[미채택] 코르티솔은 인체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세로토닌은 분비 과정에서 포도당을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야식이 당기게 되는 것. 더군다나 야식증후군을 겪는 사람 중에는 평소에도 코르티솔 수치가 높고, 수면 중 높아져야 하는 멜라토닌 수치와 식욕 조절을 위해 높아져야 하는 렙틴 수치가 떨어진 경우를 볼 수 있다.
[미채택] 그렇다면 야식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단연 1순위는 규칙적인 식습관이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자. 배가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채택] 건강한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 잠들기 4시간 전까지는 음식 섭취를 끝내야 한다. 음식이 소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시간 정도이기 때문이다. 집 안에 있는 라면이나 우동, 만두 등의 즉석요리나 과자, 음료들을 절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채택] 최대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저녁을 먹은 후 10시쯤 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서서히 활동하기 때문. 하지만 그럼에도 배고픔을 견디기 어렵다면 가급적 저칼로리, 저당분의 채소나 과일로 허기를 해소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