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3연패 수렁으로 몰아넣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홈경기에서 3-2로 신승했다. 2회말 오선진의 1타점 선제 적시타로 앞서 나간 한화는 4회초 강민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1로 맞선 5회말 강동우와 한상훈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점수차를 3-1로 벌렸다. 한화는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바티스타가 0.1이닝 동안 2볼넷을 허용하며 강판 돼 1실점했지만 정재원과 마일영, 인승민이 더 이상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한화의 '깜짝 선발' 송창식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첫 선발이자 지난해 9월 18일 SK전 이후 26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송창식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8월 21일 두산전 이후 290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도 맛봤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2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한 투구로 시즌 5승에 실패했다.
3경기 연속 3점 홈런을 기록했던 최진행은 7회말 2사 1,2루에서 롯데 세 번째 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됐다. 4경기 연속 3점 홈런을 이어가지 못한 최진행은 3-2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큼지막한 타구를 왼쪽 펜스 바로 앞에서 훌쩍 뛰어 올라 잡아 아쉬움을 달랬다. 팀 승리를 지키는 호수비를 보인 최진행은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 무타수 4사사구(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012년도꺼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