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에르 아우바메양을 노리고 있으나 소속구단인 도르트문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그를 내보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 폿볼다이렉트뉴스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공격수 피에르 아우바메양(25)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팀들을 향해 짧고 굵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마디로 그를 다른 팀에 보낼 생각이 없다는 내용이다.
아우바메양의 영입을 노리는 구단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첼시는 기존 공격수들의 부진 때문에 아우바메양 외에 디에고 코스타(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노리고 있으며, 맨유는 잔 부상에 시달리는 로빈 판 페르시(31)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그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미하엘 조르크(51) 도르트문트 단장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왜 우리가 아우바메양을 보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실시 됐기 때문에 더더욱 아우바메양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계약도 2018년까지라 이적료를 챙기는 것에 급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아우바메양은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 41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적응은 물론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도르트문트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우바메양은 뛰어난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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