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7일 안드레 에레라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유로스포트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드레 에레라(25) 영입을 확정 지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뛴 에레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지만 구체적인 이적료는 발표하지 않았다. 영국 언론들은 2880만 파운드(약 497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에레라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창의적인 패스와 공간 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에레라를 영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기존의 마루엥 펠라이니(27)와 후안 마타(26), 마이클 캐릭(33) 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라인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라이언 긱스 맨유 코치는 "에레라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힘이 좋고 창의적이다. 에레라가 맨유 팬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에레라는 "맨유와 계약하게 돼 꿈을 이뤘다"며 "팀의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다. 빨리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에레라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33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4위에 이바지했다. 패스 성공률은 80.6%를 올렸으며 경기최우수선수(MOM)엔 3번 뽑혔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부터 맨유 이적설이 유력하게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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