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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SSi프리뷰] '10승 도전' 류현진, STL 잡고 '다승 선두' 등극할까?
기사입력 : 2014.06.27 (금) 17:57 | 댓글 0
 [SSi프리뷰] '10승 도전' 류현진, STL 잡고 '다승 선두' 등극할까?
류현진이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 스포츠서울닷컴 DB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거침없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시즌 9승 3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된다면 팀 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잭 그레인키(32)를 넘어설 수 있다. 그레인키의 성적은 9승 4패다.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1위는 나란히 10승을 올린 애덤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와 알프레도 시몬(34·신시내티 레즈)이다.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다면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을 훌훌 털고 복귀한 지난달 22일부터 6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뢰처럼 따라다닌 '변수'를 극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홈에서 약한 면모를 떨쳐냈으며 원정에선 여전히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 6회에 유독 약한 면을 보였지만, 이 역시 극복해내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다저스의 상징과도 같은 투수는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26)지만 고비 때마다 등판해 제 몫을 충분히 해내는 선수가 바로 류현진이다. '에이스' 커쇼를 뒷받침해 '최강 선발진'의 한축이 되고 있다. 류현진이 시즌 10승 고지를 점령하면서 '다저스의 믿을맨'으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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