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가 4일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스널과 재계약한 벵거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스카이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37·뉴욕 레드불스)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은 아르센 벵거(65)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앙리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남게 돼 안심했다"고 운을 뗀 뒤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남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3~2014시즌 잉글리시 축구협회(FA) 컵에서 우승을 거둔 뒤 아스널에 남을 것으로 확신했다"며 "만약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면 모두가 그를 그리워하고 생각하게 됐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아스널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17년까지 런던에 남아 팀을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2250만 파운드(약 384억 원)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지난달 1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벵거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헐 시티를 제압하고 '무관의 한'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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