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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FA 문태종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추게 됐다. / KBL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창원 LG가 FA 최대어인 문태종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LG는 15일 FA 대상인 문태종과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6억6천만원(연봉 5억2천8백만원, 인센티브 억3천2백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LG의 한 관계자는 "문태종이 미국에 있을 때부터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에 온 뒤에도 협상 시한 마지막까지 대화를 나눴다. 코칭 스태프에서도 지난 시즌 정규 리그 우승 및 플레이오프 준우승에 결정적인 구실을 한 선수기 때문에 꼭 잡아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지난해보다 적은 액수긴 하지만 문태종도 기분 좋게 협상에 응했고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LG 잔류를 선택한 문태종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게 해 준 우리 선수들과 구단,그리고 팬들이 정말 고마웠다. 이번 재계약으로 창원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홈경기장에서 계속 볼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 선수들과 함께 반드시 통합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내가 먼저 한 발 더 뛰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팀 내 또 다른 FA 대상자인 김영환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3억5천만원(연봉 2억4천5백만원, 인센티브 1억5백만원)에 계약했으나, 송창무와는 계약을 맺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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