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박지현과 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KBL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원주 동부가 FA 박지현(35)과 재계약을 맺었다.
동부는 15일 FA 선수였던 박지현과 보수 2억원(연봉 1억 4천만원, 인센티브 6천만원)과 계약 기간 2년에 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곽슛이 정확하고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박지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동부 핵심 포인트가드다.
동부 골밑을 책임지는 김주성(35)과 이승준(36)의 활약도 박지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들은 '뛰는 농구'에 능한 편이라 속공 전개 능력이 뛰어난 박지현과 호흡이 잘 맞는다. 김주성과 이승준의 호쾌한 덩크슛 역시 박지현의 절묘한 패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지현은 중앙대 시절 김주성과 찰떡 궁합을 맞추기도 했다. 당시 박지현은 대학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될 만큼 뛰어난 유망주였다. 프로에서 한 팀에서 뛰지 못하다가 지난 2009년 박지현이 동부에 입성하면서 둘의 재회가 이뤄졌다.
한편, 뛰어난 스피드를 갖춘 가드 김영수(30)는 은퇴를 선언했다. 또한 동부는 김기성(24)과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김기성은 연봉 3천만원에 계약 기간 1년을 요구했지만 동부는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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