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상자였던 가드 이광재가 계약 후 부산 KT로 이적한다. / KBL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부산 KT가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광재(30)를 영입했다.
KT는 15일 원주 동부와 계약기간 5년, 보수 2억 7천만원(연봉 1억 9천만원, 인센티브 8천만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이광재를 사인& 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인& 트레이드란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후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형식이다. 대신 KT는 김현중(33)과 김종범(24)을 동부에 내준다.
지난 2007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동부에 입단한 이광재는 지난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평균 6.5점 1.3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돌파력과 정확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춘 이광재는 조성민(31)과 함께 KT의 '쌍포'를 이룰 전망이다. 또한, 이광재는 지난 2005~2009년 동부를 이끌었던 전창진(51) KT 감독과도 다시 만나게 됐다.
KT는 이외 팀 내 FA 선수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백전노장 포워드 송영진과 보수 2억원(연봉 1억 5천만원, 인센티브 5천만원)에 2년 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슈터 오용준과도 보수 1억 9천만원(연봉 1억 3천 5백만원, 인센트브 5천 5백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가드 윤여권(30)과는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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