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2일(한국 시각)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지만, 해설위원들은 구위 자체는 훌륭했다고 말했다. / 스포츠서울닷컴 DB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해설위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류현진이 12일(한국 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은 가운데, 경기를 중계한 MBC 해설위원들은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허구연(63) 위원은 "류현진의 구위는 좋은 편이었다고 본다"면서 "4실점 했지만 투구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선 충분히 좋은 면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3회말 2사 뒤에 맞은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3실점, 6회에 제이 브루스 1점 홈런을 맞으켜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1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범타를 잘 유도해냈다.
민훈기(54) 위원은 "초반엔 흔들렸지만 자기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6이닝을 3피안타 12탈삼진으로 막은 신시내티 선발 조니 쿠에토(28)의 구위가 워낙 좋았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기 마련이다"며 "류현진의 다음 경기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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