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사퇴(?)' VS '정면 돌파(?)'-청와대의 사실상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정면 돌파'의지를 굳힌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이후 문 후보의 거취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 ㅣ 임영무 기자]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에 청와대도 사실상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문 후보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을 4차례나 미루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유도했지만 문 후보자는 사퇴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21일 오전 현재 고수하고 있어 청와대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사퇴 압박에도 문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그는 19일 친일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퇴근길에 기자들과 마주한 후보자는 자신이 썼던 칼럼을 들어 보이며"안중근 의사와 안창호 선생을 존경하는 내게 왜 친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문 후보자가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면서 청와대는 고민에 빠졌다. 문 후보자가 끝까지 사퇴 불가를 고수할 경우 청와대는 지명철회 카드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 이럴경우 박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안대희 전 후보자에 이어 또다시 총리 후보가 낙마할 경우 청와대 내 부실검증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개조 수준의 강력한 개혁을 하겠다는 국정운영 방침도 차질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원하는 청와대와 청문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문 후보자 간에 무언의 신경전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박 대통령의 순방 이후 문 후보자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굿모닝~ '자진 사퇴?' 그런거 안해요~ |
'아 글세, 난 그렇게 쉬운 사람 아니야...' |
'대통령께서 아무말이 없으시니 열심히 해야지...' |
'제가 얼마나 안중근 의사와 안창호 선생을 존경하는데... 친일이라니...' |
'자진 사퇴...' 으리 으리~ |
'일단 교회 강연 먼저 확인 하시죠~' |
'어디 한번 볼까요?' |
'부담스러운데...?' |
'헐...' |
'이건... 정말 아니다' |
국민과 국가를 위해~ 자진사퇴 하면 '끝~' |
'Keep going on!!!' |
'저 분 보다 제가 낫죠?' |
'후훗! 내일 또 봐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