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연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문 후보자. /임영무 기자 |
[스포츠서울닷컴ㅣ고수정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갖은 논란으로 정치권으로부터 '자진 사퇴' 압박을 받아온 만큼 이날 사퇴 의사를 표명할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임명 동의안 재가가 나지 않았는데 청문회까지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청와대에서 연락받은 건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그는 지난 10일 지명된 후 과거 칼럼 및 발언으로 '역사관 논란'에 휩싸였다. 야권 및 시민사회단체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자 박근혜 대통령도 그의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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