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의 인사청문회가 각각 오는 29일, 다음 달 8·9·10일 열린다. /서울신문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고수정 기자]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일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2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방위는 한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을 점검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채택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의 1차 마감 시한(24일)이 원구성 지연으로 만료돼 29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다음 달 8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안행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이번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증인과 참고인을 결정하고,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한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당일인 8일 채택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제자 논문 무임승차'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9일 열릴 예정이고, 다음 날인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행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해 '송곳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교문위 역시 오는 30일 전체회의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치팀 [email protected]

폴리피플들의 즐거운 정치뉴스 'P-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