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011~2012년 자신이 장로로 있는 교회에서 일제 식민 지배, 남북 분단 관련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KBS1 방송 화면 캡처 |
문창극 발언에 일본 누리꾼들 "훌륭한 사람"
[스포츠서울닷컴ㅣ정치팀] 문창극 일본 언론이 화제다.
지난 13일 일본 주요 매체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은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아사히신문은 "한국민족은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며 남한테 신세지는 것이 우리 민족의 DNA"라는 문 창극 후보자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야당의 반발이 심해 문창극 후보가 총리로 취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미우리신문도 "문창극 후보자의 문제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가 개각을 단행하고 쇄신하려고 노력하지만 혼란을 수습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은 "(문창극 후보가) 세계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으며 당연하다" 혹은 "문 후보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훌륭한 사람"이라고 반응했다.
앞서 문창극 후보는 과거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서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서 경제 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지금 우리보다 일본이 점점 사그라진다. 그러면 일본의 지정학적 위치가 축복의 지정학적 위치로 하나님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문창극 일본 언론 주요 보도 소식을 들은 국내 누리꾼들은 "문창극 일본 언론, 일본 네티즌들의 의식 문제있다" "문창극 일본 언론, 나라 망신" "문창극 일본 언론까지 보도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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