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일병 FootballEditor

조회 909

추천 0

2018.02.01 (목) 18:07

수정 2

수정일 2018.02.01 (목) 18:17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FC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CF. 라리가 상위권들의 대결이 오늘 새벽 530분에 시작된다.

 

 

바르셀로나의 행복한 숙제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지난 이적시장에도 바르셀로나와 링크가 됐던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 공식 입단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브라질 특유 축구 색깔이 짙은 선수 중 한명인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하면서 다시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쿠티뉴의 포지션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지난 알라베스 전에 쿠티뉴가 선발 출전하면서 그의 스타팅 포지션이 공개 됐다.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재능이 출중한 쿠티뉴지만 바르셀로나의 레전드가 되고 있는 이니에스타의 벽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필리페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인사이드 커터(안으로 파고드는 드리블을 즐겨하는 선수)로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줘왔기 때문에 대부분 그가 왼쪽 측면 또는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쿠티뉴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윙어로서 출발했다. 포메이션 소개에서는 수아레즈와 메시 바로 뒤에 자리잡은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실제 그라운드에서는 오른쪽에 치중해 있었다. 본인은 물론 보는 이들도 익숙하지 않았다. 결국 쿠티뉴는 이날 선발 출전 후 후반전에 교체되면서 팀내 최저 평점인 6.2를 받았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쿠티뉴가 오른쪽에 있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렇게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포지션은 다시 시험 단계로 돌아가게 됐다. 알라베스전 이후로 휴식을 많이 취하지 못한 이니에스타 대신 선발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마저 확실하지 않다. 이렇게 쿠티뉴는 승승장구하는 팀 분위기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발렌시아의 고된 숙제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홈에서의 완패 (vs 레알 마드리드)

 

한편 바르셀로나와 맞붙게 될 발렌시아의 최근 흐름은 황신호이다.

리그 초반에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출발이 좋았지만, 리그 중반인 현재는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조금 침체되어 있다. 가장 최근 원정 경기였던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두명의 중앙 수비수(가브리엘, 베조)가 퇴장되는 동시에 팀은 21로 패배했고, 바로 직전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14로 대패했다.

 

 

발렌시아는 리그 21경기에서 42득점 25실점으로 득점력은 좋았지만 수비 기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여기에 지난 라스팔마스전의 퇴장이 더해져 수비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될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발렌시아에게 정말 고된 원정 길이 될 것이다.

 

 

양 팀의 전술 상성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메시 존에서 그는 '메시'다

 

양 팀의 대결은 전술적인 측면에서 바르셀로나가 확실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발렌시아의 수비 진영이 중앙 연계 플레이를 즐겨하는 바르셀로나에게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발렌시아의 수비 특징은 마킹은 타이트하게 하지만 전체적인 전후좌우 수비 간격이 조금 넓은 편이다. 그래서 지역 수비를 해도 최종 수비 라인과 미들 수비 라인 사이가 넓은데 이 공간이 넓을수록 메시에게 정말 유리해진다. 여기에 지난 라스 팔마스 전에서 주전 수비수 가브리엘을 포함해 총 2명의 중앙 수비수를 잃은 발렌시아의 수비 조직력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홈에서 14로 대패할 정도로 밸런스가 깨져 있다.

 

 

변수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지난 알라베스와의 전반전은 고구마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공격에서 한가지 염려되는 것은 지난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터뜨린 두번의 필드 골은 모두 측면 전개를 통해 만들어진 것인데, 최근 바르셀로나는 중앙 전개를 고집하는 성향을 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지난 알라베스와의 전반전처럼 중앙 공략만 고집한다면, 측면을 공략할 때보다 경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풀백의 오버래핑을 통해 발렌시아의 측면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고 있는 산티 미나

 

수비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주의해야하는 것은 발렌시아의 역습과 세트피스 플레이다.

 

앞서 말했듯이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만큼의 득점력(레알 마드리드 43득점 / 발렌시아 42득점)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화력이 좋다. 이런 발렌시아는 지공보다 속공에서 빛을 발하는데 역습이 그중 가장 밝게 빛난다. 이는 지난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역습으로 실점했던 바르셀로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최근 리그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인 산티 미나가 두번 연속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 역시도 승패의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바르셀로나의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 양 팀의 다른 숙제 [2.2 금 05:30]

뜨거울 예정인 캄프 누

 

쿠티뉴 호환의 숙제를 안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발렌시아.

흐름은 바르셀로나가 확실히 좋은 것이 사실이나, 축구공은 둥글다.

 

 

 

 

댓글 3

이등병 짜장형1

2018.02.02 00:22:31

다필요없고 오버

병장 무상검법

2018.02.02 04:18:15

닥치고 오바

상사 홍합도둑

한폴낙의 끝

2018.02.02 04:57:16

오버 가즈아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